23하 베트남 FTU(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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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IMS 날짜 : 작성일24-02-27 14:00 조회 : 11,120회본문
파견시기: 2023 하반기
파견국가: 베트남
파견대학: FTU
장점 :
-수강 신청할 때 흥미로워 보이는 이름의 과목이 많았다.
-거의 모든 과목에 그룹 발표가 있어서 현지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다.
-다들 친절하게 대해준다.
단점 :
-학교 내에 와이파이가 있지만 연결이 어렵고 데이터를 사용해도 인터넷 연결이 느리거나 어렵다.
학교 및 현지생활 : 수강신청은 학교에서 보내주는 개설과목 리스트를 보고 시간표가 겹치지 않게 원하는 과목들을 구글 폼에 적어서 제출하면 학교에서 시스템에 입력해준다. 수강신청 리스트는 개강 약 한 달 전 학교에서 보내준다. 이를 보고 듣고 싶은 과목들을 고르면 되는데 확정은 아니다. 개강 일주일 전 확정 수강신청 리스트를 다시 보내주어 개설 취소된 과목이 있으면 자동으로 취소된다.
교환학생에게 보내주는 수강신청 리스트는 영어로 진행되는 과목만 있었다. FTU에서는 한 학기에 페리오드1과 페리오드2로 나눠진다. 각각의 페리오드의 첫째주는 트라이얼 위크라고 하여 수강신청 정정기간 같은 기간이 주어진다. 이 기간에는 출석체크를 하지 않고 여러 수업을 들어보면서 어떤 과목을 들을 지 정할 수 있다. 과목 강의 계획서를 봐도 예상한 수업 분위기랑 다를 수 있어서 수강신청 했어도 관심있는 과목 다 들어보고 수강신청 정정했다.
각 페리오드는 약 두 달 정도이고 페리오드 1과 페리오드2 사이에 14일 정도 수업이 없는데 이 기간에 기말고사를 본다. 보통 한 과목은 일주일에 2번 수업을 하고 한 교시는 두시간 정도이다. 하루에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있다.
경영대학 전공만 있는 학교이기 때문에 국제무역학과 전공인 나에게는 전공과 관련된 과목도 많았고 들어보고 싶은 과목이 꽤 있었다. 경영대학에서 볼 수 있는 과목은 대부분 있는 것 같다. 미국에서 오신 교수님이 수업하는 강의도 있다. 그러나 가끔 영어수업이라 하더라도 몇몇 교수님들은 수업 중 베트남어를 많이 쓰셔서 알아듣기 어려운 수업도 있다. 그래서 트라이얼 위크 때 들어보면서 강의 분위기를 보고 수강신청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수업에 레포트를 쓰고 발표하는 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발표 과제가 있다면 그룹으로 많이 한다. 적게는 4명에서 그룹 인원수가 많으면 25명까지 한 그룹이 될 수 있다.
팁(출국 전 준비, 조언) : 자매대학에서 오리엔테이션 날짜와 개강 날짜를 알려주었는데 비자 발급 날짜를 안 알려주어서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 비자를 언제 받을 수 있는지 메일로 물어보았다. 비자는 오리엔테이션 날의 일주일 전에 발급이 된다고 하여 그 이후 날짜로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
비자는 비행기 타고 베트남 공항 도착해서 입국 심사하는 곳 반대편에 있는 비자 카운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학교에서 보내준 비자 승인 서류, 여권, 여권 사진, 현금이 필요하다. 현금은 베트남동이나 달러로 지불 가능했다. 준비한 것들을 모두 보여주고 조금 기다리면 비자 붙여준 여권과 영수증 챙겨서 입국심사 받으러 가면 된다. 학교에서 받은 메일에선 105달러 혹은 145달러라 했는데 95달러만 냈다.
한국에서 한 달 생활비 정도만 베트남 동으로 환전했고 집에 남아있는 달러만 약간 챙겨갔는데 일부로 환전해 갈 필요는 없었다. 트레블 월렛 카드를 발급받아서 수수료 없이 은행에서 현금 인출해서 사용할 수 있다.
FTU는 기숙사가 없는 학교이기 때문에 자취하는 것이 필수였다. 베트남에서 자취방 구할 때 대부분 페이스북으로 구한다고 하여 집을 거래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미리 구경하고 싶은 집을 찾아갔다. 베트남 도착 1-2일 전 집을 올려놓은 사람과 연락해서 집 구경하고 싶다 한 후 시간 맞춰 집 주소로 가면 집주인이나 브로커가 집을 구경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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